[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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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1포인트(0.61%) 내린 3929.5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1포인트(0.61%) 내린 3929.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33% 오른 3966.64에 개장한 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3854.95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65억원, 6256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외국인 홀로 1조49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1.40%), LG에너지솔루션(-1.24%), 삼성전자우(-1.48%), 현대차(-0.19%), HD현대중공업(-4.81%), 두산에너빌리티(-1.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4%), KB금융(-0.24%) 등은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1일까지 거래 정지 중이다.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6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19개를 기록했다. 4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3077만주, 거래액은 14조24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7.38p(0.84%) 떨어진 871.3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784억원어치씩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홀로 6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1.98%), 펩트론(7.21%), 레인보우로보틱스(2.26%) 등은 올랐다. 알테오젠(-2.68%), 에코프로비엠(-1.03%), 에코프로(-2.82%), 리가켐바이오(-2.86%), HLB(-2.73%), 삼천당제약(-2.03%), 파마리서치(-0.78%)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조정을 야기한 인공지능(AI) 버블우려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확인할 빅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증시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3원 오른 1465.6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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