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상장폐지를 앞둔 쌍방울이 정리매매 첫날 70% 가까이 급락했다. 

   
▲ 상장폐지를 앞둔 쌍방울이 정리매매 첫날 70% 가까이 급락했다. /사진=네이버 증권 캡처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대비 67.10% 하락한 88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가격제한폭이 없는 정리매매 특성상 주가는 장중 내내 급격한 낙폭을 보이며 하한가 수준을 오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따라 쌍방울과 광림, 퓨처코어 등 쌍방울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의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당초 거래소는 쌍방울과 광림에 대해선 올해 2월, 퓨처코어는 5월께 상장폐지를 결정한 이후 정리매매를 진행하려 했으나, 가처분이 제기되면서 법원 결정시까지 정리매매를 보류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광림과 퓨처코어는 지난 17일 정리매매가 개시됐고, 쌍방울도 이날부터 27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상장폐지 예정일은 쌍방울은 28일, 광림과 퓨처코어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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