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하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 2025’(ISPO MUNICH 2025, 이하 이스포)에 참가해 유일한 한국 브랜드로서 어워드 3관왕을 수상하며, 누적 36관왕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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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야크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 2025’(ISPO MUNICH 2025, 이하 이스포)에 참가해 유일한 한국 브랜드로서 어워드 3관왕을 수상하며, 누적 36관왕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블랙야크 제공 |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이스포는 글로벌 주요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박람회로 매년 스포츠·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할 부문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올해 이스포 어워드에서 독일 R&D센터가 개발한 원정용 수트 2종과 한국에서 울트라 트레일 러너들을 위해 개발한 트레일 러닝화 1종으로 어워드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수상 브랜드 중 한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는 유일무이하다.
이로써 2013년 ‘B1XG1자켓’으로 이스포 어워드 첫 성과를 이뤄낸 블랙야크는 누적 집계 기준 36관왕 수상 기록을 보유하게 됐으며, 2023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 중 마운티니어링/클라이밍 부문 TOP5에 선정된 원정용 수트 2종은 알피니스트를 위한 블랙야크의 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고산 탐험을 위해 고안된 모델답게 고성능 모듈 시스템을 적용해 완벽한 레이어링을 가능하게 했다.
먼저, 하이브리드 단열재로 1200g의 무게를 구현한 ‘DNS 와투시 라이트 익스페디션 수트’는 극한으로 춥고 습한 외부 환경 조건에서도 강력한 보온성과 빠른 건조, 탁월한 통기성을 제공한다. 신체 움직임에 따른 하중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로 험난한 지형에서도 편안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또 다른 수트 ‘DNS 자바리 G2 고어텍스 수트’는 초경량 3중 구조의 고어텍스 퍼포먼스 소재로 완벽한 방수 기능을 갖춘 일체형 쉘 수트이다. 하네스 호환 등 기동성을 고려한 설계와 함께 무광택 질감 등 미니멀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무드까지 더했다.
‘스카이 애로우 D TR 슈즈’는 블랙야크의 러닝/트레일 러닝 부문 첫 출품작이자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린 트레일 러닝화다. 오프로드 자동차 타이어에서 영감을 받아 외관에서부터 튼튼함이 느껴지는 아웃솔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발 전체를 감싸며 초정밀 핏을 구현하는 보아 퍼폼 핏 활용 다이나믹 랩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험준한 노면 상태를 민첩하고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도와 러너들의 퍼포먼스를 혁신적으로 높여준다.
‘스카이 애로우 D TR 슈즈’는 내년 2월 국내 출시 예정으로, 블랙야크는 이 제품을 필두로 트레일 러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필드테스트를 거치며 프리미엄 기능성에 집중했던 블랙야크의 노력이 세계 최대 박람회에서 누적 36관왕 기록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글로벌 성장과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포지셔닝과 현지 중심의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블랙야크만의 글로벌 청사진을 뚝심 있게 그려 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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