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액화수소 시설과 제품에 대한 시험·인증 등 법정검사 이행을 위해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가 구축돼 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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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조감도./자료=기후부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일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가 들어선 충북 음성군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충청북도, 한국수소연합,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관련 기관 과 업계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극저온 상태(-253℃)로 냉각·액화한 것으로 기체수소 대비 약 800배의 부피 감소가 가능해 기체수소보다 운송·저장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소한 검사지원센터는 액화수소 관련 법정 검사, 인증 시험 등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 기관으로 4년간 총 320억 원(국비 294억, 지방비 36억)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사무동, 저장탱크 용기시험동, 제품 시험동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저장탱크와 탱크로리 단열성능검사 △안전밸브 및 긴급차단장치 극저온 작동성능검사 △극저온 실증시험 환경에서의 연구개발 실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안전한 액화수소 활용 환경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앞으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한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들이 세계 액화수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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