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만찬 회동..."국힘, 잘못된 과거 절연해야"
수정 2026-01-07 10:20:13
입력 2026-01-07 09:20:49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외연 확장과 통합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민생 중심 정당 뜻 모아"
안철수 "오 시장님과 수도권 민심과 지방선거 승리 허심탄회 얘기"
"한동훈 징계 논란 당력 분산...IP 도용자들 고소·고발로 책임 물어야"
안철수 "오 시장님과 수도권 민심과 지방선거 승리 허심탄회 얘기"
"한동훈 징계 논란 당력 분산...IP 도용자들 고소·고발로 책임 물어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만나 내년 6.3 지방선거를 위한 당 쇄신과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과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서울시장 공관에서 약 2시간 동안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중요한 시기에 말씀 나누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 같다"라며 "서울시와 경기도가 협력할 일도 워낙 많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같이 할 일이 많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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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시장 공관에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만나고 있다. 2026.1.6 [서울시 제공] | ||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회동 직후 "국민의힘이 잘못된 과거와 절연하고, 민생 중심의 유능한 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 최다선인 안 의원과 오 시장은 현재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의 지방선거를 함께 걱정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은 당의 변화, 외연 확장과 통합의 길에 대해 지속적으로 함께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 시장님과 수도권 민심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많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며 "국민의힘의 혁신과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당원 모두가 공감대를 갖고 있다. 다만 그 방법론에 대한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계엄은 당에서 책임감을 느낀 분들이 사과를 하셨고, 이제는 사법 영역에서 판단을 기다리는 단계에 와 있다"며 "아마 국민 다수가 공감하는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계엄, 내란, 탄핵이 아니라 환율, 물가, 집값과 같은 삶의 문제를 더 많이 말해야 한다"며 "민주당보다 국민의 삶을 더 잘 회복시킬 수 있는 유능함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서는 "당원게시판에 불과 2개의 IP에서 5개의 아이디를 돌려 가며 1000여 건 이상의 게시글이 작성됐다"며 "드루킹 조작의 피해 당사자인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는 전형적인 여론 조작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 논란이 이어지며 당력이 분산 되고 있다"며 "이 문제는 한 전 대표 본인이 풀어야 할 사안이다. IP 도용자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통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고, 법적인 책임을 묻길 권한다"고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