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최근 벚꽃 개화시기가 알려지면서 벚꽃으로 유명한 일본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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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업계가 벚꽃 개화시기에 발맞춰 일본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잇딴 벚꽃 기획전을 열고,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일본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다./여행박사 |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벚꽃 개화시기에 발맞춰 일본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잇딴 벚꽃 기획전을 열고,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일본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일본, 벚꽃낭만’ 기획전을 열고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 BEST3를 선정했다. 먼저 일본 벚꽃 여행길에 나서는 초보자에게는 오사카를 추천한다. 오사카에서도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은 조폐국이다. 오사카 조폐국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부지를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부지 내에는 약 130 종의 다양한 품종의 벚꽃이 있어 현지인들에게도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오사카를 찾은 여행객은 전체 일본 여행객의 40%가 넘는 31만명을 기록했다. 이난 전년도 대비 122% 증가한 수치로 관광인프라가 풍부하기 때문에 여행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도쿄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신주쿠쿄엔을 추천한다. 100여년전 옛 황실 정원으로 지어진 신주쿠쿄엔은 일본 100대 명소 중 한 곳으로 뽑히는 벚꽃명소다. 일본정원, 영국정원, 프랑스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볼거리가 많으며, 공원 안에 약 1,300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가나자와의 겐로쿠엔은 특히 야간에 빛을 발한다. 겐로쿠엔은 잘 알려진 오사카나 도쿄에 비해 벚꽃여행지로는 다소 덜 알려져 있지만, 2014년 세계 인기관광 스팟 공원부문에서 아시아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2015년 3월에는 도쿄-가나자와 구간 신칸센이 개통되면서 도쿄에서 3시간이면 갈 수 있어 일본 내에서도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일본 벚꽃여행 기획전’을 연 여행박사가 추천하는 곳은 후쿠오카의 아마기 공원이다. 후쿠오카에서도 조용한 자연 환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아마기 공원은 현지에서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큰 연못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공원은 연못 주변으로 약 4000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매년 봄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홋카이도 역시 벚꽃 명소로 유명한 곳이 있다. 바로 하코다테 고료카쿠 공원이다. 에도막부 시대에 성곽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지금 공원으로 조성됐다. 공원 전체가 별 모양으로 만들어져 이색 관광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별 모양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주변을 따라 벚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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