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들은 영하 15도의 강추위에서도 과감히 상의를 벗고 밖으로 나와 구보했다.
이들의 가장 극한 체험은 냉수마찰. 진짜 사나이들은 계곡앞에 섰다. 배에 잔뜩 힘을 주고, 얼굴엔 강추위를 견디겠다는 의지가 묻어났다.
김수로 장혁 유수영 박형식 손진영 서경석 샘 해밀턴등 7인의 용사들은 단단한 얼음을 깨고 퍼온 차가운 물로 등목을 했다. 다들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의지로 버텨냈다.
5일 방영된 MBC ‘일밤-진짜사나이’는 GOP 경계근무를 마친 7인의 용사들이 백골부대에서 사격훈련과 고지탈환전등을 벌였다.
새벽에 일어나서 웃통을 벗어던진 채 맨살로 구보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이어 냉수목욕은 진짜 사나이들의 담력을 시험하는 지옥코스였다.
긍정의 시인 류수영이 총대를 가장 먼저 맸다. 유수영은 전우가 등위에서 차가운 냉수를 퍼붓자 온몸이 빨개지는 등 아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열혈병사 장혁도 “이거 장난 아니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지만, 이를 악물고 버텨냈다.
2013년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김수로도 너끈하게 냉수마찰 테스트를 통과했다.
아기병사 박형식은 소리를 크게 지르며 냉수세례를 받아 정신을 잃은 듯 멍한 표정을 보여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뚱뚱이 샘 해밍턴은 냉수마찰후 머리 아프다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보다 100배는 아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디어펜=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