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두희도 나가 떨어졌다.

그동안 승승장구하던 '디 지니어스:롤 브레이커'에서 마침내 6번째 게임에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

요즘 지상파 방송 못지 않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케이블 채널 tvN이 11일 방송한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에서는 여섯 번째 메인 게임인 독점게임이 이루어졌다.

▲ 케이블 채널 tvN의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더 지니어서:룰 브레이커'에서 이두희가 6번째 게임에서 은지원의 연이은 배신때리기로 탈락했다.

이두희는 처음부터 불운했다. 자신을 알리는 신분증을 상실한 것.  이것이 없으면 전장에서 총을 잃어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게임을 해야 할 자신의 카드조차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애타게 신분증을 찾았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비밀은 은지원이 그의 신분증을 갖고 있었다는 점. 악동 은지원은 그의 신분증을 입수했으면서도  모르는척 오리발을 내밀었다.

은지원은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이두희를 만나 "네가 당황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신분증을 주지 않았다.  너무 오래 끌어서 미안하다"며 사과의 말을 건넸다.

 신분증을 주는 대신 둘은 거래를 했다. 이두희가 꼴찌를 해서 데스매치 상대자로 다크호스 홍진호를 찍으라는 것이었다. 은지원과 손을 잡은 상태인 이상민은 이두희에게 불멸의 징표까지 줬다.

데스매치에 나간 이두희는 상대자로 홍진호가 아닌 조유영을 찍어 반전을 시도했다. 이두희는 "내 신분증이 어디있는 줄 알면서도 아무말을 안해준 조유영 씨를 이해할 수 없다. 용서가 안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두희는 이상민한테서 얻은 불멸의 징표를 보여주며 노홍철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예상밖의 선택이었다.

문제는 이상민이 준 불멸의 징표가 가짜라는 점. 이같은 반전속에 이두희와 조유영이 데스매치로 붙었다. 이른바 '암전게임'이었다.

은지원은 끝내 이두희의 발목을 잡았다. 은지원은 암전게임에서 이두희를 지원한다고 언약했으나 또다시 배신해서 이두희를 분노케했다.  은지원은 이두희의 라이벌 조유영과 짝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결국 이두희는 여섯번째 게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미디어펜=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