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력을 앓아온 현역 군인이 아깝게 목숨을 끓으려다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각한 공황장애 증세에 시달려온 현역군인이 광주광역시의 대형병원 정신병동에 입원중에 자살을 기도하다가 중환자로 옮겨졌다.
강원도 육군의 모부대에 근무중인 X이등병은 11일 저녁 광주 동구의 한 병원 정신병동에 입원치료중에 목숨을 끊으려다가 간호원등에 의해 발견돼 구조됐으나 생명이 위톡한 상태다.
현재 이 군인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족들을 애태우게 하고 있다.
이 이등병은 군대 입대 이후 공황장애 증세에 시달려 군 병원에 격리된 후 치료를 받아왔다.
이 이등병의 가족은 "면회가 제한돼 있는 정신병동에서 무슨 사고가 났는지는 전혀 알 수 없어 답답하다"면서 "병원의 환자관리가 부실한 지는 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당국은 해당사건을 정밀 조사해 정확한 자살 이유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