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을 맡아 인기가 치솟은 김성균이 영화 ‘용의자’ 관객들과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김성균은 12일 자신의 SNS인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용의자 보러 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자기 얼굴 찾아가세요”, “용의자 파이팅!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얼굴 찾아가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 공개했다.
 
   
 
 
영화 ‘용의자’는 조국에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북한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성균은 공유를 쫓는 리광조 역으로 열연했다.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극장 의자에 앉아 김성균과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관객과 함께 셀프 카메라 사진을 찍는 김성균의 옆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김성균은 1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생활고로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반지하방에서 아들과 아내가 고생하는 걸 못 보겠더라”라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할 때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었다. 다른 길을 찾으려 했다”고 열었다.
 
그는 “아내가 출산 준비를 위해 병원에 있을 때, 대구에서 공연을 끝난 뒤 열차를 타고 병원에 갔다. 병원에서 잘 먹이라고 하는데 편의점 스파게티 이런 것밖에 줄 수 없더라. 정말 속상했다. ‘나만 포기하면 되겠구나’ 싶었다”며 “망치질하는 일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