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악플러들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김가연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사진)에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악플러 '척결'의 의지가 뚜렷했다.
앞서 김가연은 디시인사이드 사이트의 tvN `더 지니어스` 갤러리 게시판에 악성 댓글을 남긴 21명을 고소했다.
그는 "눈앞에 펼쳐진 배신극과 친목처럼 보이는 이 현상에 분노하고 화를 내는 네티즌들로 인해 산불처럼 번져가는 일종의 몰아가기성 감정유발의 글들이 여기저기서 터지는 게 문제"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는 14일에도 "이왕 (기사)쓸 거면 악플러들에게 현실을 알려주는 기사를 써주세요. 인터넷 문화를 개선하는데 도와주세요"라는 호소글을 올리며 강경대응의 뜻을 보였다.
고소 당한 악플러들은 "김가연의 고소에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김가연 누님 한번만 봐 달라. 악플도 삭제했다" 등 선처를 호소하는 사죄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