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가 동성애 직원들에게 근무하기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영국의 동성애 인권단체로부터 15일(현지시간) 공로상을 받았다.
영국 내에서 동성애자들에게 가장 친화적인 고용 사업체 순위를 나타내는 2014 스톤월 직장평등 지표에 의하면 영국 국방부는 전년의 174위에서 35위로 순위가 급등했다.
안나 소브리 국방차관은 "국방부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민간인 직원들에게 좋은 근무 환경을 제공해 상을 받은 것은 좋은 소식임에 틀림없다"라고 밝혔다.
스톤월 직장평등 지표는 영국 내 최대 동성애 인권단체인 '스톤월'이 지난 2005년부터 발표를 시작한 것으로 매년 동성애자들에게 가장 친화적인 직장 100곳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