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사진·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이 개봉 첫날(16일) '변호인'(감독 양우석)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16일 676개 스크린에서 2,558회 상영돼 16만633명을 동원했다.
1,0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 '변호인'은 16일 8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한 달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겨울왕국'은 16일(현지시간) 발표된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겨울왕국'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 '엘사'와 '엘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 동생 여행을 떠난 '안나'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