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인기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서 아덴(게임 화폐)과 아이템이 복사되는 버그를 발견하고 조치에 나섰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 오크 서버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아이템을 사용하는 행위가 확인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사 및 수정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오류를 악용해 이득을 취하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확인해 악용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복사 버그는 아프리카TV의 한 BJ가 오크 서버에서 특수 창고를 이용해 아이템과 아덴을 맡긴 후 창고에 들어가면 인벤토리에 아덴이 남는다고 전하면서 급속하게 퍼졌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아이템 복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엔씨소프트, 버그 잡았나?”, “엔씨소프트, 악용 유저 중 어린 학생들도 많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