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인터뷰 발언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윤진숙 장관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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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JTBC '뉴스9' |
이날 손석희 앵커는 윤진숙 장관에게 “장관의 언행이 왜 자꾸 구설수에 오른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아마 인터넷에서 ‘윤진숙’이라고 돼 있으면 많이 보시나 봐요”라고 말했다.
또 윤진숙 장관은 여수 기름 유출 현장에서 기름 냄새 때문에 코를 가린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독감 때문에 자꾸 기침이 나와 막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윤 장관은 “냄새 때문에 코를 막았다는 이상한 이야기가 들리더라. 방재하는 것은 우리의 업무이기도 하다”며 “나는 독감 때문에 기침이 나갈까봐 일부러 막은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손석희 앵커가 초동대처가 늦었다는 지적과 관련해 “GS칼텍스와 해경에서 바로 펜스를 치고 방제 작업에 들어갔다. 그렇게 심각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윤진숙 장관은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다음날인 1일 정오쯤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 받고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낸 후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2일 현장을 찾았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윤진숙 장관, 여수 기름 냄새에 코를 막을 정도?”, “윤진숙 장관, 반등이 더 황당하다”, “윤진숙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맞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