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두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25일 각각 올해 시즌 3호, 11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틀 만의 동반 홈런 행진이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소재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출전, 0-0으로 맞선 1회 말 솔로 홈런을 쳤다. 23일 신시내티전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1볼 1스트라이크의 상황에서 상대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의 시속 143㎞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강정호는 같은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2로 앞서던 3회 말 닉 테페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
강정호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4구째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전 이후 이틀 만의 홈런 소식이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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