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수사과는 5~6일 정호열, 김동수 등 전(前) 공정위원장 등을 상대로 방문조사를 벌였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이 2010년과 2012년 특수판매공제조합(특판조합) 이사장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고위 간부가 선출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수사 중이다.
특판조합은 다단계 판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를 보상하는 기관으로 공정위가 감독하는 곳이다.
경찰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보강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말 김선옥 전 공정위 부위원장과 신호현 전 국장을 소환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