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국민카드가 특정 고객이나 지역을 타겟으로 하는 특화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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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카드가 특정 고객이나 지역을 타겟으로 하는 특화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국민카드 |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 가맹점주에게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 가온 Biz카드'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이용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가온 부울경카드'를 출시했다.
2종의 카드 모두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타겟 고객에게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국민카드의 'KB국민 가온 Biz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사업자 가맹점주들의 카드 이용 패턴에 최적화된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카드는 가맹점주들의 카드 이용 행태와 트렌드에 대한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맹점주 선호 업종과 고액 이용 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 기본 적립과 가맹점주 선호 업종, 고액 이용 건에 대해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적립 혜택은 국내 이용금액의 0.3%를 적립 한도 제한없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해외 직구 등 해외 이용금액의 2%를 월 최대 1만점까지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추가 적립 혜택은 가맹점주 선호 업종인 주유(주유소·충전소), 통신(전화요금·케이블TV·인터넷 이용료), 전자상거래(PG·오픈마켓 포함) 업종에서 이용 시 0.6%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고액 이용 건에 대해 건당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0.6% △100만원 이상이면 1.0%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포인트 기본 적립, 추가 적립 혜택은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고, 건당 이용 금액이 1만원 이상인 경우에 제공된다.
또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 세금 신고 지원 등의 편리한 사업지원 서비스인 '마이비즈 서비스'를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제공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한 케이월드 1만5000원, 비자 2만원이다.
지난달 22일에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가온 부울경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특정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 포인트 적립률을 2배 높이고, 지역특화 연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대형마트, 프리미엄 쇼핑, 커피·제과 등 3개 영역에서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5% 또는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더블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커피전문점(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에서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특히, 지역사랑 가맹점인 △탑마트·메가마트·하나로마트 △롯데·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OPS(옵스)·파리바게뜨에서 이용할 경우에는 이용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부산·울산·경남 지역 외 3개 영역 가맹점 이용시에는 이용금액의 0.3% 적립)
더블 적립 서비스의 포인트 적립 한도는 이 카드의 전월 이용 실적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또한 이 카드는 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이용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생활 적립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카드의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외버스·고속버스 제외) 5% △SKT·KT·LGU+ 이동통신요금(인터넷, IPTV 등 결합상품 제외) 자동납부 시 5%를 이용금액 기준 월 10만원까지 각각 적립해 준다.
이 카드의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더블 적립·생활 적립 서비스 적용 건 제외)의 0.3%를 적립한도 제한없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또한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통도환타지아 자유이용권 본인 50% 할인 △아쿠아환타지아 입장권(본인·동반 4인)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해외 JCB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한 케이월드 1만5000원, 마스터 1만7000원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사업상 고액 매출이 자주 발생하는 가맹점주 등의 개인사업자 또는 특정 지역 고객에 대한 특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지역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히려는 국민카드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향후에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지역 특화 카드를 추가로 출시해 경쟁력 있는 카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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