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현대·롯데·우리카드, 서류접수 진행 중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카드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했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 카드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했다./미디어펜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2016년 하반기 신입채용을 위한 접수를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받고 있다.

KT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며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2017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자)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채용분야는 영업·마케팅, 프로세싱, 경영관리, IT 등이며 채용절차는 '서류전형-KT인적성검사-실무면접-임원면접-채용신체검사'를 거치게 된다. 채용규모는 20여명이 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9월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중이다.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캐피탈·라이프·커머셜 동시에 공채를 실시하며 채용과정은 '서류전형-HMAT(인적성검사)-Pre Interview-종합면접-최종면접'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현대카드·캐피탈·라이프·커머셜 등 현대카드·캐피탈·라이프·커머셜은 Pre Interview, 중도 탈락 없는 두 번의 종합면접, 그리고 최종면접까지 총 4차례의 면접을 통해 다수의 면접관들이 지원자를 면밀하고 꼼꼼하게 관찰하게 된다. 

현대카드는 지원자가 느낄 수 있는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면접일 선택제와 저녁시간 면접 제공 등의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으며 상경계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인문사회, 예체능과 최근 디지털 신사업의 확대로 이공계 전공자도 지원 가능해 다양한 업무기회가 열려 있다.

채용규모는 기획관리직군에서는 인턴 전환 30명, 공채 30명 등 총 60명과 영업채권관리직군 공채 30명으로, 현대카드·캐피탈·라이프·커머셜은 올 하반기 90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롯데카드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신용카드 일반, IT 분야에서 모집하며 'L-TAB(인적성검사)-면접전형-신체검사'의 과정을 거쳐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카드의 채용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0명 정도에서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우리카드는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기간이 8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이다. 우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로 받고 있으며 주요직무는 마케팅·경영지원·IT부문이다. 

전형방법은 '서류전형-1차면접/인적성 검사-2차면접-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채용규모는 작년과 유사한 20명 정도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기존에 공개채용 방식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십 형태로 바꾸어 진행, 이를 위해 앞서 인턴 50~60명을 채용해 8월 26일까지 6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에 이달  중 최종면접(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합격자들은 12월 교육, 내년 1월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

이밖에 삼성카드는 이달 중 그룹사 차원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며 국민카드와 하나카드는 아직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진행여부나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 좀더 자세한 사항들은 각사별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힘들다고는 하지만 지속경영을 위해서는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다수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채용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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