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0호 홈런 친 로사리오 선수, 직접 격려금 기부 의사 밝혀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한화생명과 한화이글스가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꿈 응원에 나섰다. 

   
▲ 한화생명과 한화이글스는 29일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에 총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한화생명과 한화이글스는 29일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에 총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지난 28일 저녁 진행한 유소년 야구발전기금 전달식에는 한화생명 이경근 충청지역본부장, 한화이글스 박정규 단장, 한화이글스 로사리오 선수, 유소년 야구단 관계자와 어린이 6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화생명이 올해 초 자산 100조원 달성을 기념한 이벤트를 계기로 이뤄졌다. 이벤트는 당초 올 시즌 한화이글스 100호 홈런을 친 선수에게 250만원의 격려금과 해당 선수 명의의 유소년 야구발전기금 250만원 등 총 500만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계획됐다. 

그러나 100호 홈런의 주인공인 로사리오 선수가 한화생명이 진행한 이벤트의 취지를 듣고, 이미 조성된 유소년 야구발전기금 250만원에, 로사리오 선수에게 지급될 격려금 250만원까지 모두 총 500만원을 기부해 달라는 뜻을 밝혀 발전기금이 2배로 확대됐다. 한화이글스 100호 홈런은 지난 8월 1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한화 vs 롯데 경기에서 이뤄진바 있다. 

대전 서구 유소년 야구단 이주헌(13세, 한밭초등학교 6학년)군은 "가장 좋아하던 로사리오 선수가 우리에게 직접 야구용품을 선물해 준다고 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기뻤다"며 "나도 더 열심히 연습해서 로사리오 선수처럼 유명한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이글스 구단과 상의 끝에,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야구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라며 "100호 홈런의 주인공인 로사리오 선수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재미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삶이 더 가치 있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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