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BC카드가 네이버와 손잡고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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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카드는 4일 국내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네이버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BC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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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4일 국내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네이버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지난 7월 네이버 데이터랩 과 함께 전략적 제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 소상공인 지원 △ 사회 트렌드·이슈 분석 보고서 발행 등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BC카드는 서울시, 안산시, 코스콤 등 다양한 공공기관 및 사기업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휴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네이버 검색 데이터의 경우 민간 데이터와 융합되는 첫 사례이며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사회 전반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사회현상과 트렌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활동의 선행지표인 포털 사이트의 검색 데이터와 대표적인 후행지표인 카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BC카드와 네이버, 양사 모두가 다양한 방법으로 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카드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쇼핑 정보 등을 보다 자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BC카드에서 제공하는 카드 데이터는 네이버 데이터랩에 신설된 '카드사용통계'에 사용될 예정이며, 최근 1년간 월별·지역별로 사용된 카드결제 횟수나 결제금액이 높은 업종 정보 등 그 동안 쉽게 알지 못했던 카드 소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정보들은 자영업자들의 창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와 네이버 측은 제휴사업이 진행될수록 양사에서 보유한 데이터 융합에 시너지 효과가 높아져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는 융합을 통해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생각하며, 네이버 데이터랩과의 협력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결합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빅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상품과 마케팅서비스를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컨설팅 분야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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