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23일 초대형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 출시 한 달 간의 기록을 공개했다. 

지난달 14일 출시한 레볼루션은 ▲14일 만에 누적매출 1000억 원 돌파▲ 1개월 누적매출 2060억 원▲MAU(월 이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 500만 ▲DAU(일 이용자 수/Daily Active Users) 215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용자들의 플레이 시간을 합산하면 4억2000만 시간이 넘으며, 한 달 간 생성된 캐릭터는1274만 개를 돌파했. 서울시 인구(1023만 명)보다 1.2배 높은 수치다. 1시간 기준으로 따져봤을 때 시간당 약 1만 7000개의 캐릭터가 생성됐다는 뜻이다.

 

한 달 동안 개설된 혈맹은 총 69만 개 이상으로, 혈맹이 가장 많은 서버는 8394개를 보유한 '켄라우헬01'로 나타났다. 120개 서버 중 가장 인기 있는 서버는 21만 1382명이 이용 중안 '아덴01'이다.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중 가장 많은 종족은 33%를 차지한 엘프로 확인됐다. 리니지를 대표하는 캐릭터 다운 결과였다. 가장 빨리 최고 레벨(12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의 플레이 시간은 103시간으로 나타났다.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에서는 총 683만 3691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한 달 만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게임 시장까지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건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상의 게임 플레이 환경 제공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