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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의춘 미디어펜대표 |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2000년대까지만 해도 외국인들에게 한국하면 연상하는 첫 번째 이미지는 세계최악의 공산독재국가 북한이었다. 김정일, 김정은의 핵과 미사일 실험및 도발, 서울불바다 위협,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CNN 등 외신은 한반도관련 뉴스는 철권통치를 휘두르는 김일성세습왕조를 주로 다룬다. 독재자의 잦은 도발과 핵실험을 한반도와 동북아평화를 위협하는 주요 뉴스로 다룬다. CNN을 시청하면 한반도엔 전쟁이 곧바로 벌어질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을 준다.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실험, 장사정포 훈련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반도가 중동못지 않은 위험한 분쟁국가라는 인상을 준다. 매우 부정적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의 주가가 실적이나 시장점유율등에 비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북한위협 때문이다. 코리아디스카운트현상이다. 반도체등의 슈퍼호황등으로 실적이 호전된 삼성전자가 미국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했다면 지금의 200만원보다 훨씬 고공행진을 할 것이다. 현대차 LG전자 SK텔레콤주가도 미국 증시 상장시 더 상승할 것이다.
외국인들은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보다는 북한이슈, 전쟁위기, 언제라도 분쟁과 전쟁이발발할 수 있는 나라로 여겼다. 외국투자자들은 한국에 대한 투자나 주식투자 때 한반도리스크를 항상 감안한다. 대기업들은 다른 나라 기업에 대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된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바뀐 것은 2011년부터다. 한국이미지 1위가 그동안의 북한에서 삼성 현대차 LG 등 대기업으로 바뀐 것. 삼성전자가 일본 자존심 소니를 제치고 세계1위 전자메이커로 부상한 것과 일치하는 현상이다. 삼성과 LG전자가 소니를 따라잡고 TV와 세탁기 냉장고 분야서 세계1위로 올라섰다. 반도체와 LCD분야도 세계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한해 영업이익은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전자업체 전체를 합한 것보다 많아졌다. 일본에서 기술을 배운 후발 한국전자업체들이 스승을 제치고 선두로 나선 것이다. 이 얼마나 자랑스런 일인가? 5000년 역사에서 처음있는 쾌거다. 대기업이 세계10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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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특검과 촛불선동세력에 의해 수난당하고 있는 이재용부회장. 세계7위의 삼성브랜드는 포승줄에 묶인 이부회장과 모습과 무리한 구속수사로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어렵게 쌓은 브랜드가치는 순식간에 추락한다. 특검과 촛불세력의 허망한 이재용죽이기가 삼성과 한국경제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시리즈는 미국 애플과 세계시장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연간 4억대이상 판다. 삼성스마트폰은 세계인이 갖고 싶어하는 명품이 됐다.
삼성 LG등의 혁신과 분전 도전으로 한국은 세계최고수준의 IT강국으로 부상했다. 선진강국으로 부상한 것.
현대차도 글로벌 톱5위안에 진입했다. 현대차는 연간 800만대이상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도 중저가이미지에서 중고가 이미지로 전환하고 있다.
기업이미지와 브랜드가치는 오랜 기간의 피나는 투자와 땀을 흘려야 형성된다. 삼성브랜드가치는 수십년간의 기술개발과 혁신 세계시장 도전과 정상등극을 통해 상승했다. 삼성은 90년대초 신경영혁신을 통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모두 바꾸자며 혁신드라이브를 걸었다.
삼성은 이제 애플 구글 코카콜라 도요타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미국가전 매장 후미진 곳에 방치돼있던 삼성제품은 매장 맨앞에 놓여있다. 이건희회장은 LA가전매장 구석에 쳐박혀 있던 삼성가전제품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대로는 안된다며 대대적인 신경영 드라이브를 걸었다. 양떼기기경영에서 질경영 품질경영으로 갔다. 삼성의 경영전략은 성공했다.
삼성브랜드가치는 지난해 518억달러(인터브랜드 추산)로 세계 7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125 억달러로 3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브랜드가치는 2000년 52억달러에 비하면 10배가량 급등했다. 2003년 100억달러, 2011년 200억달러, 2012년 300억달러, 2014년 400억달러에 이어 2년만에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이 급변할수록 브랜드가치의 중요성이 커진다.
삼성브랜드 가치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으로 급격히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
박영수 특검의 무리한 구속수사로 브랜드가치가 추락할 전망이다. 이부회장이 포승줄에 묶인채 특검에 소환되는 장면이 전세계에 노출되면서 순식간에 100억달러가 빠졌다는 장탄식도 나온다.
비리기업으로 낙인찍히면 미국 유럽 등 전략시장에서 비즈니스하기도 쉽지 않다. 선진국들은 부패방지법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정부와 투자자들로부터 대규모 소송등에 휘말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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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이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채용계획 자체를 잡지 못하고 있다. 특검의 강압수사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마저 앗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
실제로 독일 폭스바겐은 수년전 디젤게이트로 브랜드가치가 급락했다. 2014년 브랜드순위에서 31위에 올랐던 폭스바겐은 이 사건으로 2016년 40위로 주저앉았다. 브랜드가치도 급락했다.
특검의 무리한 엮기수사가 삼성브랜드를 순식간에 추락시켰다. 브랜드가치는 쌓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추락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사설에서 이부회장에 대해 법정최고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차기대통령은 정치인과 대기업간 추악하고 부
정한 유착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FT는 전세계 경제인 등 오피니언리더들이 읽는다. 특검의 편향수사를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문제점이 있지만, 세계 주요 경제인들은 이부회장의 구속을 매우 우려스런 눈으로 주시하고 있을 것이다. 외국언론과 기업들의 한국기업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시각도 확산될 것이다.
최순실 고영태 게이트로 인해 삼성전자의 이미지는 나빠지고 있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은 지난 1월 글로벌지속가능 경영 100대기업에서 삼성을 제외했다. 4년만에 처음이다. 세계1위 전자업체인 삼성으로선 수모를 당한 셈이다.
외국경제기관이나 컨설팅업체들은 반기업 반재벌정서가 강한 한국에서 대기업들이 비즈니스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모른다. 정치권과 검찰등에 의해 수시로 수난당하지는도 파악하지 못한다. 검찰의 일방적인 발표만 놓고 정죄할 뿐이다. 검찰이 얼마나 편파적이고 정치적인 사익집단인지를 외국인들은 모른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최정화원장은 "삼성 등 대기업이 글로벌 1등업체로 부상하면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희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분단국과 전쟁위험국가, 북한만 연상하던 외국인들이 이제 삼성 현대차등 대기업과 명품스마트폰, IT강국 등을 연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놀라운 변화다. 한국이미지가 긍정적이고, 역동적, 진취적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브랜드는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고, 호감가는 나라로 만드는 최고의 민간외교관이다. 분단국가의 부정적 이미지를 넘어서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일등공신이다.
삼성브랜드는 한국제품 전체를 코리아프리미엄으로 도약시키는 데 큰 힘을 발휘한다. 중저가 제품이미지를 중고가 이미지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한국제품의 고부가치화를 주도하고 있다.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프리미엄화는 2만불대에서 정체된 국민소득을 3만불, 4만불로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인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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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태극집회에서 이재용부회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졌다. /미디어펜 |
삼성전자 L사장은 “얼마나 어렵게 쌓은 브랜드가치인데, 정치인과 검찰이 순식간에 이를 추락시키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특검이 야당과 촛불선동세력의 하수인이 돼서 한국기업의 글로벌가치를 훼손하는 데 혈안이 되고 있다. 촛불세력은 박근혜대통령과 이재용부회장의 피를 원한다. 야당과 촛불선동세력, 종북좌파 용공세력은 정당한 법절차나 헌정질서는 팽개치고 있다.
거대한 허위와 거짓말로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한다. 박대통령과 이재용부회장을 뇌물죄로 엮기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특검은 인권유린과 법치파괴등을 일삼고 있다. 도주우려가 전혀 없는 이부회장을 구속시키는 무리수를 뒀다. 세계경제전쟁을 지휘하는 삼성총수를 기어코 감옥에 유폐시켰다. 황당한 루머와 찌라시에 의해 흥분한 민중을 만족시키기위해 이부회장을 인민재판의 제단에 올려놓았다.
촛불선동과 특검의 망나니칼춤, 야당의 헌정파괴 시도는 어차피 한번은 겪어야 한다. 미친듯이 흥분한 이들의 광기를 제어할 수단과 세력이 없어졌다. 조중동 찌라시 언론과 국회 검찰 노조가 한통속이 돼서 박근혜-이재용죽이기 연합작전을 벌이고 있다.
허황된 분노가 가라앉은 다음에야 정신차릴 것이다. 대기업이 해외로 이전하고, 일자리와 투자가 줄어들어야 각성할 것이다. 청년들이 졸업해도 갈 곳이 없어져야 촛불세력의 허망함과 실체를 알게 될 것이다.
삼성은 올해 그룹공채를 할지 불투명하다. 지난해 1만4000명을 채용한 삼성은 이부회장 구속여파로 채용계획을 전혀 잡지 못하고 있다. 결국 누굴 위한 특검이요, 구속인가? 청년들이 일어나서 특검과 탄핵세력을 규탄해야 한다. 일자리와 투자를 옥죄는 세력들이 누구인지 깨달아야 한다. 한국경제를 후퇴시키는 세력을 실감해야 한다.
대기업들의 저조한 채용은 반시장적 반기업적 특검과 촛불선동세력의 준동이 촉발한 것이다. 자업자득이다. 탄핵과 촛불세력에 부화뇌동한 국민들이 저야 할 보응이다. /이의춘 미디어펜대표
[미디어펜=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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