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국토부.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중 인천~김포구간이 개통돼 송도에서 한강신도시까지 주행시간이 25분으로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중 인천~김포 구간을 23일 자정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신도시로 갈 때 이동거리가 기존보다 7.6㎞ 짧아지고, 지체시 72분이나 걸리던 이동 시간도 47분 가량 단축돼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또 인천항과 배후 물류단지 및 인근 산업단지를 오가던 물동량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연간 215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간선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부지역의 통행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인천 중구에서 경기도 김포를 연결하는 28.88km, 왕복 4~6차선 도로로 총 1조7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전 구간(28.88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2600원이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가 없어 사업자가 손실을 보더라도 정부 재정은 지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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