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이 214만명으로 21일 마감됐다.

이날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2차 선거인단 모집을 오늘 오후 6시 공식 마감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에 214만3330명의 국민과 당원이 참여한 경선은 정당사 상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당 대선후보 경선에 보내주신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 내밀어주신 손을 맞잡고 정권교체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며, 국민과 함께 승리의 역사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된 214만여 명은 2012년 선거인단 108만여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2012년엔 선거인단 중 61만 4200여명(57%)이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경선에서 같은 비율로 선거에 참여하면 실제 투표자는 121만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선거인단 모집이 끝난 민주당은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본격 경선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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