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는 2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대선출마 선언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인양으로 인해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문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오늘 공개하기로 했던 대선출마 선언 동영상은 세월호 인양으로 국민들의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이기에 영상공개를 차후로 미뤘다"며 "영상 공개는 추후 일정을 다시 잡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세몰이식의 떠들썩한 출마선언보다 '국민 출마선언'을 모토로 자체 제작한 동영상으로 출마선언을 대신하기로 하고 이날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에서 예정된 전북 지역 공약 발표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자 모든 일정을 미루고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수습 희생자 유족을 위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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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는 2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대선출마 선언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인양으로 인해 연기하기로 했다./사진=문재인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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