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전 대표는 30일 대구·경북·강원에서 실시된 네 번째 순회경선에서 72.41%로 압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강원 경선에서 총 투표수 11,333표 중 8,179(72,41%)표를 획득해 압승을 이어갔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213(19.59%)표로 2위에 머물렀고,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8.00%(904표)로 뒤를 이었다.
안 전 대표는 호남권과 PK경선 득표율을 누적하면 4차례에 걸친 경선에서 총투표 114,336표(유효투표수 11만3,910표) 중 75,471표를 획득, 누적 득표율 66.25%를 달성하며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과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안 전 대표는 호남 경선 2연전과 부산·울산·경남 경선에 이어 이날도 압승해 4연승을 달림으로써 사실상 경선 승리를 굳혔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경선 직후 논평을 내고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시간을 쪼개 투표소에 찾아준 시민께 감사하다. 분열이 통합되고, 경제가 도약하고, 자강안보로 평화를 되찾을 대한민국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발표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4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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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전 대표는 30일 대구·경북·강원에서 실시된 네 번째 순회경선에서 72.41%로 압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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