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회의 대표가 6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김 후보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한 이후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돌며 참배했다.

그는 현충원 방명록에 '어려움에 처한 나라, 통합정부가 구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대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 전 대표는 다양한 정치세력이 함께 정부 운영을 조율하고 대통령은 이들의 조율자로서 역할을 하는 '통합정부'론을 주창하고 있다. 자신은 당선 이후 3년간 개헌을 추진해 이후에는 제 7공화국을 열면서 자신을 퇴진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어제 출마해서 며칠동안 추이를 봐야한다"며 "당장의 지지율 퍼센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정부 구성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성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앞으로 과정을 봐야지 지금 당장 뭐라고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회의 대표가 6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현충원을 방문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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