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달아올라야 할 분양시장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1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7~30일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4개 단지, 8686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6일 분양 물량(8278가구)에 비해 5% 가량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만2408가구)보다는 30% 줄어든 것이다.

또 당초 이달 초 조사 때 4월 분양 계획 물량 2만6000여가구와 비교하면 1만여가구 감소한 것이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4월 막바지 물량은 지난해 11 ·3 부동산대책 조정 대상지역과 공공택지분양 물량이 포함돼 있다"며 "전매금지 또는 전매제한 여부와 대출이 가능한지 등을 확인한 뒤 청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