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본격적인 봄 성수기인 4~6월 전국적으로 7만여가구에 가까운 신규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희소했던 지역의 분양이 상당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급 가뭄 지역에 나온 새 아파트의 분양성적은 좋은 편이다. 올해 서울권 첫 분양이던 'e편한세상 염창'의 경우 강서구 염창동에서 근 5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이었다. 이 단지는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은 물론 조기 계약 마감에 성공하며 새 아파트에 대한 높은 수요를 검증한 바 있다.
지난해 분양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역시 과천에서 10년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 힘입어 계약 5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노후아파트가 많은 만큼 신규 아파트의 상품 가치는 더욱 높은 희소가치를 누리게 되며, 이는 실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에게 높은 선호도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판교에 근 4년만에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16번지 일원에 위치한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229㎡, 총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반경 1km 내에 백화점, 마트 등이 위치하며 낙생고, 서현고, 보평고 등 명문고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 GTX판교역, 월판선 서판교역 등 교통 호재도 예고되어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계양구에도 3~4년만의 신규 분양이 쏟아진다. 먼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7월 부평구에 전용면적 34~84㎡, 총 922가구 중 552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부개 인우 하늘채'를 분양한다. 이어 계양구에는
오는 8월 이수건설의 ‘작전동 '브라운스톤’이 '총 282가구(일반분양 126가구) 규모로, 9월엔 효성의 ‘서운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총 1669가구(일반분양 1129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2000년대 들어 분양이 없던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은 감일동과 함께 감일지구로 재탄생해 올해부터 신규 민간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엔 현대건설, 대우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감일지구 C3·C2·B6블록에 2500여 가구 규모의 컨소시엄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하남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천마산, 금암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지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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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조감도. |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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