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주요 간선도로(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하루 교통량이 전년보다 4%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지난해 도로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4525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평일은 5% 증가, 휴일 3.8% 증가했다. 

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 교통량이 5.5%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이어 중형화물차(3.3%), 대형화물차(0.9%), 소형화물차(0.2%) 순으로 교통량 증가폭이 컸다. 

시기별로는 휴가철인 8월 교통량이 월 평균대비 107.1% 수준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요일별로는 토요일, 시간대로는 오후 5~6시가 가장 많았다.

도로구간별로는 자유로(국도77호선) 서울시계∼장항나들목 구간 하루 교통량이 22만3034대로 가장 많았다. 

또 도로구간을 한 개 차로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하남~퇴계원 구간이 하루 평균 2만6510대 차량이 지나가 가장 많은 교통량을 보였다. 

   
▲ 연도별 평균 하루 교통량 변화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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