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4일부터 유세 방식을 바꾸어 차가 아닌 걸어서 전통 보수 텃밭인 TK지역을 시작으로 ‘120시간 뚜벅이 유세’로 막판 스피드를 올린다. 

대면접촉형 유세를 통해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진정성을 전달하면서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유세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두발로 '걸어서 국민속으로'라는 이름으로 도보 유세에 돌입한다.

전날 전북 익산·김제·전주·남원을 훑은 뒤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묵은 안 후보는 이날 새벽 해인사에서 아침 예불을 드린다. 이어 국난극복의 상징인 팔만대장경을 둘러보고 대선 돌파 의지를 다진다.

평소에 하던 대중 유세는 오후 6시 대구 동성로 번화가에서 1회만 진행한다. 안 후보 측은 최대한 페이스북 라이브로 안 후보가 걸어서 국민과 만나는 모습을 생중계할 방침이다.

김성식 전략본부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걸으면서 국민을 만나고 시장에서는 순댓국도 같이 먹고, 국민이 이야기를 듣고 가라면 듣고 가야 하기에 예정된 동선은 없다"면서 "시작 지점과 희망의 끝 지점만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4일부터 유세 방식을 바꾸어 차가 아닌 걸어서 전통 보수 텃밭인 TK지역을 시작으로 ‘120시간 뚜벅이 유세’로 막판 승부수를 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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