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16일 국가정보원, 기무사, 검찰, 경찰 등 각 기관 보안감찰 책임자들을 불러 보안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날 조 수석은 각 기관 보안감찰 책임자 회의를 열어 각 기관의 복무 기강과 보안업무 현황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공직기강 확립과 문서 파기 및 유출 금지를 철저히 지키도록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조 수석은 회의에서 "6개월 이상의 국정컨트롤 타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직기강을 강화하도록 즉각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강구해 이행하고 이런 뜻이 공직자에게 명확히 전달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부부처나 민감한 부서의 경우에는 문서파기가 있는 경우도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조 민정수석이 주의 환기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리고 오늘 회의에서 민정수석이 주요기관 감찰 부서와의 상견례 겸 당부의 성격"이라고 말했다.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16일 국가정보원, 기무사, 검찰, 경찰 등 각 기관 보안감찰 책임자들을 불러 보안 현안보고를 받았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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