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통일부가 13일 인도지원 단체의 대북접촉 3건을 추가로 승인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간단체 추가 대북접촉 신청과 관련, 오늘 수리 예정인 게 3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대북접촉 추가 승인 난 단체는 나눔인터내셔널과 남북함께살기운동, 국제푸른나무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승인은 민간차원의 남북교류는 대북제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가 승인은 북한이 지난 5일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방북 요청을 거부한 뒤 처음으로, 8일 만에 다시 이뤄졌다.

남측의 이러한 움직임과 달리 북측은 6·15공동선언 이행을 요구하면서도 정부의 민간교류 재개 움직임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남북 민간교류 또한 정부의 접촉 승인 이후 협의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6·15 남북 공동행사도 무산됐다.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민간교류를 통해 지금과 같은 단절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남북 간 통신채널 복원을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통일부는 13일 인도지원 단체의 대북접촉 3건을 추가로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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