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4일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위해 각 당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해 회동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와 생산적인 정기국회를 위한 여야정간의 소통과 협치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누구나 협치를 말해왔고,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은) 5당 원내대표 회동 때 야당 원내대표들도 흔쾌히 동의하고 환영했던 방안인데 아직 안되고 있다”면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실이 여당과 함께 야당을 설득하는 노력을 다시 한 번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에 대해서 안보 차원의 대응방안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논의를 했다”며 “정책실에서는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기재부와 함께 점검하고, 또 시장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 필요하다면 대통령 주재 경제대책회의를 여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위해 각 당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해 회동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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