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인사를 되돌아보면서 인사시스템을 보완하고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정부 초기의 급한 인사를 하느라 여유가 없었다”며 “인사수석실 산하에 인사 시스템의 보완과 개선방안을 자문할 인사자문회의를 두고, 인사수석실과 민정수석실이 협의해서 인사원칙과 검증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인사수석실이 인사혁신처와 협의해서 인사 추천의 폭을 넓히고 다양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중앙인사위원회가 상당한 인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는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사장되어 버렸다”며 “인사혁신처가 그 데이터베이스를 되살리는 한편, 국민추천제를 시행하고, 민간의 인사 발굴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해 나가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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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인사를 되돌아보면서 인사시스템을 보완하고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진=청와대 제공 |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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