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러시아 대사관 특명전권 대사에 우윤근(60) 국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초대 4강(强) 대사 라인업이 모두 구축됐다.
우 내정자는 1959년 전남 광양 출신으로 살레시오고,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는 등 정치권에서 러시아통으로 분류된다. 유럽 정치구조에 해박한 대표적인 개헌론자이기도 하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20대 국회에는 입성하지 못했으나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사무총장에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0일 주 미국대사에 조윤제(65)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장, 주 중국대사에는 노영민(60)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 일본대사에는 이수훈(63) 경남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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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러시아 대사관 특명전권 대사에 우윤근(60) 국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사진=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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