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10시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제72차 유엔총회 참석과 북핵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인해 엄중해진 외교·안보 상황 속에서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인 만큼 한반도 문제 및 글로벌 현안 해결 등에 있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 참석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했던 경험으로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문 대통령과 반 전 총장의 접견은 문 대통령의 취임 첫해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유엔 경험이 풍부한 반 전 총장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외교적 성과를 높이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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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10시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제72차 유엔총회 참석과 북핵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사진=청와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