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포스코건설은 오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인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건설교육 아카데미에는 인천지역 16개교 1618명, 포항·광양·부산 5개교 150명 등 21개교 1768명의 중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의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6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 중 하나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4월 인천지역 민간기업 최초로 인천시·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활동을 지원했으며, 올해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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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포스코건설이 임직원들이 지난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설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제공=포스코건설 |
이번 건설교육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100인(人)의 멘토'와 '잡(Job)아라 송도' 등으로 구성된다.
100인의 멘토는 포스코건설의 대리·과장·차장·부장 등으로 구성된 멘토들이 직업설명과 건축물 교구제작 수업을 진행한다. 멘토들은 본인이 하는 업무를 소개하고 중학생 때의 꿈 이야기, 직업으로 건설 직종을 선택하게 된 이유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잡아라 송도는 도서지역 중학생들이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을 방문해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개발 역사와 초고층 건축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송도의 대표적 건축물을 탐방하는 현장 체험형 수업이다. 학생들은 G타워 전망대와 센트럴파크,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인천대교, 트라이볼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000여명을 교육한 경험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화했다"며 "중학생들이 생소한 건설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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