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20일 남북관계와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전문가로 구성된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혁신위원회 1차 전체회의가 열렸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일관성 있고 지속 가능한 대북·통일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내부 정책점검 TF를 통해 기존의 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해 자체적인 검토를 진행해 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외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혁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학계와 민간단체 전문가 9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정책혁신위는 그동안 대북‧통일정책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 혁신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 정책혁신위원에는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최혜경 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

   
▲ 통일부는 20일 남북관계와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전문가로 구성된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