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통일부는 25일 올해 10.4 선언 10주년 기념행사를 노무현재단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자리인 점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정부는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공동선언, 10.4 정상선언 등 기존 남북간 합의를 존중한다”며 “북한은 기존 남북간 모든 합의를 존중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진전시키는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4선언 10주년 기념행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노무현재단과 통일부, 서울시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정부와 지자체·민간이 공동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