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청와대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연다.

이날 총 1, 2부로 나눠서 진행하는 '대통령의 노동계 초청 대화'는 먼저 만찬에 앞서 양대 노동계 지도부와 환담 시간을 가진 뒤 만찬으로 이어진다.

문 대통령과 노동계 대표단과의 만찬 장소는 본관 접견실로 정상급 외부 접견시 사용되는 장소로 청와대 관계자는 "노동계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고 장소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문 대통령과 사전 환담할 노동계 주요 참석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한국노총 부위원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종인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직무대행, 김혁 민주노총 사무부총장이다.

만찬에는 한국노총 소속으로 윤영인 핸즈식스ᆞ고암에이스 화성지역노조 위원장, 김영숙 국회환경미화원노조 위원장, 허정우 SK하이닉스 이천 노조 위원장, 류근중 자동차노련 위원장,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이다.

민주노총 소속으로 안병호 영화산업노조 위원장, 박대성 희망연대노조 위원장, 최병윤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조영주 정보통신산업노조 위원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참석한다.

다음 미가맹 노조로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김준이 사회복지유니온 위원장이 참석한다.

이날 만찬 간담회는 문 대통령의 재계와의 만남 이후 이어지는 노동계의 만남으로 이날 어떤 의제가 테이블에 올려질지 주목된다.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을 포함해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복귀, 대형 노조 등의 기득권 내려놓기 등을 현안으로 꼽을 수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은 10월24일 청와대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연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7월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는 모습./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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