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사진=청와대 제공 |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원전수출 지원을 위해 이달 말부터 열리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에너지 각료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11월1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AEA 에너지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우리 측 대표단은 문 과기보좌관과 채희봉 산업정책비서관, 박원주 산업부에너지자원실장으로 구성됐다.
IAEA 각료회의는 원자력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주요국의 원전 분야 각료, 규제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석하는 국제행사이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프랑스, 사우디, 남아공, 체코, 인도, 핀란드 등이 주요 참가 국가이다.
문 보좌관은 각료회의 연설을 통해 한국 원전의 경쟁력과 원전안전을 위한 노력, 갈등 해결을 위한 공론화 과정, 에너지 전환정책 배경 등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에 원전 건설 및 해체, 미래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사우디 등 원전 건설을 고려하는 주요 국가 인사들과 접촉해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료회의 사전행사로 우리 대표단이 주요 국가 인사들과 함께 한전 등 한국 기업이 건설 중인 UAE 바라카 원전 현장을 과 방문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곳에서 한국형 원전을 홍보하고 현지 근로자를 격려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국은 2009년 바라카 원전사업을 수출해 2014년 7월 원자로까지 설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동의 UAE는 한국형 원전이 건설되고 있는 국가이며, 이번 회의 참석은 신규 원전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주요 국가들에 대해 우리의 원전산업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가능성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