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오후5시(현지시간ᆞ한국시간 오후7시)부터 30분간 베트남 다낭시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한중정상회담을 갖는다.
문재인 정부 들어 두번째 한중정상회담이며, 지난달 31일 한중 정부가 동시 발표한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두번째 방문지인 다낭에서 11일(현지시간)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두 정상간 회담은 지난 7월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번 재회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제에 적극 동참한 이후 이뤄지는 것인 만큼 양국이 대북압박 공조 강화 한층 진전된 합의가 나올지 주목된다.
또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놓고 한껏 고조됐던 갈등을 양국이 전격 봉합하기로 결정한 뒤 만남이어서 두 정상이 양국 관계 복원 및 교류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계기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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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월6일 오전(현지시간)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