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김용덕·박보영 대법관에 대해 훈장 수여식을 했으며, 이날 행사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쯤 청와대 접견실에서 양 전 원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김·박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양 전 원장은 지난 9월22일 퇴임했고, 김·박 대법관의 임기는 내년 1월1일까지다.

이날 수여식에는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 김형연 법무비서관, 박수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수여식을 마친 뒤 문 대통령과 양 전 원장, 김·박 대법관 등은 인왕실로 이동해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도 지난 1월과 3월 각각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에게 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당시 박 전 소장은 국민훈장 무궁화장, 이 전 재판관은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