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자동차는 오는 9일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수소전기차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Hyundai Pavili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의 세부 전시 공간과 운영 기간 등에 따르면 '파빌리온'은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 내 약 370평 규모 10m 높이로 조성됐다. 

   
▲ 수소전기차 체험관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외관은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 수소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유니버스(UNIVERSE)’라는 명칭의 파사드 작품으로 꾸며졌다. 실내는 브랜드 체험관인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씨앗을 물방울로 형상화한 ‘워터관’과, 수소전기차 기술의 원리를 보여주는 ‘하이드로젠관’으로 구성했다.

파빌리온의 건축 디자인은 올림픽·엑스포 등 비상설 건축물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영국 런던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아시프 칸(Asif Khan)이 담당했으며, 실내 전시에 사용된 음향은 국제 유명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 사운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림픽은 모든 이가 평등하게 겨루는 가장 공정한 경쟁의 장인 만큼, 수소전기차가 가져올 평등하고 무한한 미래 사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차량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승용 및 승합 2천 600여 대, 버스 4만 7천여 일(대수 약 1,200대 상당)대의 차량과 후원금을 지원한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라이브사이트를 운영해 시민들이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링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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