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김정은 전용기’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이날 오후1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8일 오후 북으로부터 받은 통지문에 따라 이 같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이동 경로와 시간을 밝혔다.
북한의 통지문에서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2월 9일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하여 서해 직항로를 통하여 13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고, 전용기는 인천공항에 대기하지 않고 돌아갔다가 2월 11일 저녁에 다시 인천 공항으로 나갈 것”이라고 알려왔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타고 내려올 '김정은 전용기'에 대해 "대북 제재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당국자는 묵호항에 정박중인 만경봉 92호에 "식수를 지원했고 유류지원은 계속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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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오후 5시 30분께 남쪽을 방문하는 북한 예술단이 전날 평양을 출발하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예술단을 인솔하는 권혁봉 문화성 국장을 악수로 배웅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