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미국 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주식을 중심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2억8000만달러 유출됐다.
주식자금은 차익실현과 미 증시 급락 여파로 36억3000만달러 빠져나갔고,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23억5000만달러 유입됐다.
한국은행 측은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유출로 전환됐으나 설 연휴 이후에는 유입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2월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전달에 비해 상승했다. 2월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5.5원, 변동률은 0.51%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