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9일 더블스타의 기술적 먹튀 가능성에 대해 부인했다.
이 회장은 이날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에서 금호타이어 노조와의 첫 면담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더블스타 먹튀 의혹은) 기술적, 이론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승용차 타이어 기술을 가지고 트럭 타이어를 생산할 수 없다”며 “더블스타가 광주공장과 곡성공장 문을 닫아서 무슨 이익을 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는 한국 시장점유율이 30%를 차지할 정도로 매력이 있는데 그것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에 납품도 하고 있는데 그것을 포기하고 시설을 뜯어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