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중국이 28일 최근 방중한 북한 최고위급 인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었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청와대는 같은날 이같은 내용을 중국 정부로부터 사전에 통지 받았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중국 정부가 곧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발표한다고 우리 정부에 사전 통지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1년 김정일 방중 이후 처음으로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방중 일정을 소화했다.

김위원장은 25일 오후 10시쯤 특별열차로 북한을 출발해 1박2일 기간 동안 베이징에 머무르며 시 주석과 한차례 정상회담을 한 뒤 27일 오후 3시쯤 평양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사진=연합뉴스